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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례

2014추석 명절

by 날다람쥐* 2014. 9. 10.

해마다찿아오는   추석이건만?  올해는  너무일러서  과일일랑  농작물이  별루다   콩꼬타리도  덜익었꾸  대추도  이르다

그레두  내가  준비해야할  건  송편과  사과다  다른거는  제각각  제사준비하는  집이따로있따

추석전날  등산을  했으므로 뻐~근한  다리를   이끌고  산소로  향한다    오늘산소에는  산주께서  입산금지라는  현수막을  붙여놨딴다   우리산이아니므로  불편하다~

우리집앞에있는  길가의  코스모스다~  이제는  누가뭐레두  가을이다~

올해  특히나  가뭄으로  인하여  사과가  대풍이다   우리집밭에있는  사과가  잘~익었따

할아버지산소입니다!   우리큰집의  큰조카가   올립니다

참석인원이   27명이라는  군요?   우리집에서는  집에서  제사를  지네질않쿠  추석명절떼만은?  산소에서  바로지넵니다  할아버지  윗데까지는  내가  홀로  벌초하면서  제례를  마쳤습니다

아버지산소입니다  작은형이  제주입니다   우리큰형님은?  큰아버지가  후계가  없으셔서  양자를  갔씁니다   그레서  작은형이  아버지엄마제사를  지네죠~

서울동생두  한잔쳐  올립니다

엄마산소입니다~  우리엄은?  막껄리를  무지좋아하셔서  특히  한잔  따라올립니다~  나두아마두  엄마를  닮아서  술을  마니먹능거  같습니다~

날씨가  너무더워서   아마두  32도는  넘능거같습니다   그레서  합의하에  반팔루  제사를  올립니다   살아있는  사람이  살아야겠습니다~ㅋ

 

우리큰형수님  산소입니다   4남2녀를  두고가셨습니다

그늘이  많은곳에다가  자리를  펴구  점심겸  음복을  합니다   나는  음복에  벌써부터  술이취합니다~ㅋ  마누라는  내가  몸도성치않으면서  술을  계~속  먹는다구  잔소리가  많습니다~

우리가중에서  제일나이가  적은  동율입니다

허리가  마니아픈  큰조카며느리와  둘쩨,네쩨 며늘아가들이  분주히  점심준비를  합니다    서울동생이  컵라면을  마니가져와서 술과곁들여서  배부르게  먹습니다~

남자들은?  그늘에서  부체부칩니다~ㅎ

작은형네  큰조카    수원에  살지요~

큰형네둘쩨조카   평택살아요~

우리장손이죠~

그런데  이놈이  9월6일  할아버지집으로  왔습니다   영주에서  택시를  타구왔습니다   기가막히데요?  왜?  택시를  탔냐구하니? 그떼시간이 18시인데  20시에  버스가있길레  택시를  탔따네요?   시내버스도있는데  왜그랬냐구  하니  그생각은  못했따는군요?   아무리해두  그놈은  제가  직접돈을벌지않으므로  해피  쓰능거  같아서  무지나무라줍니다   져녁을  사먹고라두  5,600원이면?  오는  버스를  두고  40,000원이나주고  택시를  탓으니  속이마니상했습니다  앞으로는  그러지말라구  당~부  당~부  하고  버스시간알아보는  방법과 인터넽으로  검색하는거 까지  알려줬습니다

 

참석한  사람들은  기념촬영을  합니다~   내아들이없어서  서운  했지만?   하늘다람쥐가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엿습니다~

 

서울있는  동생집의  큰손주입니다  김동현!

김녕김씨 암돌문중춘양갈레  장손자인  큰조카  김경수입니다  내하구  11년차이지요~

작은형네  손주들입니다   동일,동주입니다  오늘의  집사를  훌륭히  치렸답니다~

천안있는  큰집의둘쩨아들내외입니다  성격이  활달하구  듬직~한  조카지요~   우리산소올라오는  고바이에  시멘트바르라구  금일봉을  기부하기두  하였찌요

큰집에  막네조카지요~  김창수!  딸랑 딸하나만  낳쿠는  끝이네요?     자주들리지못했는데?  이번추석에는  와서  즐거웠땁니다

 

져녁떼부터는  쳐갓댁의  조카들이  찿아왔군요?   쳐가에는  조카들이나이가  우리집에비하면?  훨~씬적습니다

역쉬~마누라쪽의  손님들이니  반찬이  수월치않습니다   내가조카들줄라구  준비한  한우소갈비탕을  조카들이  바뻐서  몬먹고간거라든지    내가  산에가서  딴  송이와  그제  봉화가서  산거를  네놓았습니다   진수성찬입니다~

조카사위 애처가  여서방이  자기마누라  송이한입먹여줍니다~

듬직한  맞쳐조카두  질세라  맞쳐질부에게  먹여줍니다~

둘쩨쳐조카두  그냥있으면?  않돼겠쬬?    경주있는  안종균이가  쳐조카며느리에게  먹여줍니다~

수줍은  새색씨마냥  즐거워합니다   그러니  나두즐겁죠~

막네두  빠질수없겠쬬?   안명균   대구있꼬  경사랍니다  대한민국의  치안의일부를  담당하구있찌요~

마지막으로는  하나뿐인  쳐남이  쳐남댁에게  선물합니다    쳐남들은  나이가있어서  귀향할려구  자기쳐갓댁근쳐에  집을  짖고있습니다

남이장에가니  거름지고  장에간다는  이야기가  있찌요?   쳐남외손녀두  딸아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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