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고유 명절인 설이 닥아왔읍니다 중국에있떤 아들놈이 찿아왔읍니다 별로반가운 손님이아닙니다
다른사람들은 아들며느리 손자손녀가 찿아오면 반갑구 그리웠다는데? 나에게는 그게조금 부족합니다
왜냐면~ 아들이 중국에서 마카다~ 말아먹었따는 의류제조업을 한답니다 벌써 사업자금으루 나의 재산일부를 뻬~갔꺼든요? 십여년전에일어난 일이지만 아직두 나에게는 데미지가있읍니다 손자가 부산부경국립대학교에 입학을해서
그게나에게는 제일 위안꺼립니다 그손자둘과 며느리와 아들이 지들쳐가에 벌써 1월20일에 와~있따가 25일날 올라왔읍니다 나는 싫은내색은 하지않았는데? 그레두 혈육이 찿아오구 크나큰 손자가(내핏줄)둘씩이나 찿아오니 반가웠읍니다
이렁져렁이야기중에 내가 조심스럽게 물어봅니다 사업은? 어따냐구?
그러니 며늘아이가 그러네요? 그? 사업은 정리하구 남의 직장에 출근한다네요? 이게 웬일???
나는 속으루는 쾌재를 불렀으나 시아버지랑게 채신없을까봐서 참구 속으로는 기분이 좋았읍니다 그러구보니? 쓰는 씀씀이두 조금달라져 보입니다 나에게는 웃도리 잠버를 선물했꾸 지엄에게두 옷을 그리구 봉투도 두툼헤보입니다
올~설에는 기분좋은 일이 일어났읍니다
우리큰집은 원주에있으나 형이 연세가있어서 아들에게 제사를 넘겨줘서 조카가있는 수원으루 가야합니다 한복으루 곱께 차려입꾸 15년산 쏘나타를 내가운젼해서 원주로 올라가서 쳐가에 떡꾹을 전달하구는 비가 부슬부슬네리는 길을 수원으루 향합니다 원주를 지나는데 산절친 송도익이가 안부전화가 옵니다 그이도 서울에 큰집이있어서 올라가는 주이라구 설~잘 쇠시라구 안부전화가옵니다 그는 너무도 좋은 친구입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안부전화가오니 넘넘좋아요~
네비가 알려주는데루가니 3시간반정도에 수원에 도착을합니다 나는 올해 청마년에는 새로운 각오를 다짐합니다
3달은 무슨일이있어두 금주하기루요~ 내가 그리두 알고싶어하든 병명이 나왔꺼든요? 역류성식도염이라는군요?
그것두 내가 낌새를 알아서 그쪽으루 의사에게 문의결과입니다 술을먹꾸나면 넘길떼부터 통쯩이왔읍니다 그리구 껠
떼 까지 통쯩이있어서 그쪽이아니냐구 하니 의사두 그렁거같따구 하면서 약3개월에걸쳐서 금주해야한답니다 하루이 한알인데 새벽공복에 복용하라는군요~
조카들과 아들이 형이 먹자해두 사양을하구 일찍 취침합니다 먹던술을 않먹으니 형두 조카들도 의아해 합니다
전같으면? 차몰구 들어서자마자 술한잔 달라구해서 먹꾸~ 했었꺼든요?
청마년 새해가 밝았읍니다 아침일찍 (06:30) 일어나서 새소하구 불을밝히니 다른이들도 주섬주섬일어납니다
제사준비에들어갑니다 큰집둘쩨조카와 내아들이 제수를 준비합니다 우리집안에서 유일하게 정규대학을나온놈이 이놈들둘이뿐입니다 다른애들은 공부가 부실해서 나오지를 못했읍니다 오른쪽이 내아들입니다 카가 180cm입니다
적은집조카가 제작년잉가? 내가 에프엠데로 차렸떠니 그걸 휴데폰에 찍어놨따가 그걸보구 밤대추를 구분합니다
큰손주입니다 내가 죽으면 이놈이 제사를 차려주겠찌요? 올해 국립대학인 부산 부경대학에 경영학과에 입학을 한 엘리뜨입니다 웬쪽 안경이 적은집조카이구요~
이놈이 중국에서 중학교3학년에올라가는 둘쩨손자입니다 벌써 키가 183cm이랍니다 중국어가 능통하구 장레의 꿈을 정하지않았따구해서 올해안에 정하라구 지시르 해놨읍니다!
내동생의 외아들~
큰집의 큰손주 나에게는 종손자지요~ 오른쪽이 나의 동생! 그도 올부터는 노인이군요? 민65세이니요
큰조카입니다 오늘의 제주입니다 이조카가 제사를 차립니다 자전차루 전국 각지를 즐겨찿는 자전차 메니아입니다~
제수를 진설하는 중입니다~
형이 지방을 써옵니다 우리제사는 우리아베엄마뿐입니다 다른제사는 큰형님이 지냅니다 큰큰조카는 남양주에 있찌요~
둘쩼집 외동아들인데 우리집안에서는 제일 막둥이지요~ 귀욤은 독차지랍니다~
경희대 영연과를 나와서 미국에서 석사학위를 받구 영화감독으루 활동하구있는 둘쩨조카입니다 대표작은? 해변으루가다외 몇편이있지요~
나의 제사를 지내줄 큰손주가 오늘의 집사가됍니다 이렁것두 해봐야 하거든요?
큰손주집사에 동생이 종헌을 합니다
제사를 지네구는 음복을 합니다 나는 올해의 3달 금주를 지키기위해서 음복두 입술만 적십니다~
새배받는중입니다~
덕담과 새뱄돈주는 중입니다~
내려오면서 길입꾸에있는 장인장모님 산소에 새배를 합니다~
올해는 비가네렸꾸해서 우리선산에는 그냥 걸어갈수있으려니 했는데? 안즉도 응달에는 얼음빙판이 도사리구 있어서 한~참은 걸어서 오릅니다~
얼음위는 피하구 생눈을 밟으라구 할멈이 당부를 합니다~
아베산소~
조부산소~
후손들이 산소를 모를까봐서 가는길안내표식을 내가 제작을해서 붙여놨읍니다 밥방석두 지네들이름을 마카넣어서 해놨읍니다 적은손주가 어? 내이름두있네요? 합니다 이러면? 지놈들이 여기를 찿지않쿠는 못베기겠찌요?ㅋㅋㅋ
우리어메 산소입니다 우리9남매를 어여쁘게 키워주신 큰나큰 은덕의 어메입니다
이로써 올해 세시풍속을 마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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