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3,1절이다 집에서 조상들의 민주화를 돼세기면사 국기달고 얌전히있어야하는날이지만 산으로의 나의 일편단심은 그칠줄을모른다
엇져녁에 집사람보구 낼 태백산가자~하니 그러자구한다 나는 집사람을 산으로 댈꼬가능게 나의 제일큰 목표다 안그레도 맨날아푸다는데 집에만있으면서 집귀시니노릇이나하는게 아무레도 성에 차지않는다
아침6시에 일어나니 밖에는눈이온다 태백산은 종쳤따~왜냐고요? 태백산엘갈려며는 차를타구가야하는데 눈쌓인 늦제를 넘기가 수월치않기떼문이다
집사람을해방? 해주니 나름좋아라한다 대신 나는 소백으로 간다고하니 간단히 점심준비를해준다 날씨도 엇져녁에 눈도내리구했으니 비로봉에는 분명 눈꽃이 폈을꺼 같다 영주가서 시내버스에 몸을싵고 비로봉밑까지 삼가동으로 고~고~
이상했다 전같으면? 산우들이 많이 같이할줄알았는데 오늘은 이상할만치 조용하다 비도 부슬부슬뿌리는데 아무도 없으니 넘넘 심심했다 기온은 영상이니 시작초반부터 땀이난다
비로사입구에서 베낭을벗어놓구 소변보구나두 사람들의 인기척은없다 단지 몇분상간에 어느두분이 산행한 흔적이보인다 막막강산에 이게 웬?떡이랴 싶어서 인기척을 내보아두 아무반응이없다
달밭골입구꺼정가도 없다~달밭골의 인가들은 눈을덮어쓰고 인기척두없다
여기서부터는 또? 내혼자다 그네들은 입산금지표식판을 무시하구 웬쪽으로 갔다 아마두 그사람들은 다른곳으로가는 심마니나 아니면? 역초꾼???
아무도 가지않은 눈길을 러셀하면서 가보라?
아마두 엔간한사람은 뒤돌아 올것이다~나는 예전에 공무원퇴직하구 심심산천에 약초도 케본 경험이있는지라 무서운거도 물리치구 오직산으로 오르고오른다
해박1,000m를넘으니 눈이제법쌓이기 시작한다
절반정도 왔나보다 여기부터가 깔딱고게다 힘은 저축했따가 지금부터 써야한다
상고데가 멎지게 펴있다 걍지날수없어서 한컫한다
눈이많아서 좋키는 했으나 눈의묵[ㅔ를이기지못한 낭구들이 나의갈길을 막는다 기가막혀서 원!!!!
이거는 무쏘의 뿔잉강? 아님은 사슴의 뿔잉강?
넘넘멎진 상고데에 취해서 또? 한컫합니다
눈과 얼음의 무게를이기지못하고 결국은 낭구가 부러지고 맙니다
비로봉이보이니 더욱경관은 절정을이루는군요?
비로봉꼭데기에는 개미 세끼 한마리 보이지 않는군요? 벌써 시간은 12시를넘었는데말이죠~ 그레서 여기에서 저는러셀을잘못해서 알바를 20분정도 합니다 ㅋㅋㅋ글씨도 않보이고 찍어줄사람도없구여~ 춥기는 억쎄게 춥읍니다
잠시도 머물수가 없군요?
비로봉에서 대피소꺼정사이에 있는 낭구는 아예크리스마스 츄리군요?ㅋㅋㅋ
여기에서 저는 또? 갈등을느낍니다 길을막은 낭구들을 치우면서도 연화가 기다리는 연화봉으로 갈것이냐? 아니면? 비로봉으로해서 삼가동으로 귀환하느냐? 그레두 나는 남잔데 지난번 1월30일 내복입지않은관계루 귀환을했는데 또? 귀환하면 내가 과연 산인이라 할수있을까를생각한다
그레서 시간도 널널한데 종주하기루한다
여기가 제1 연화봉 나는너를 보기위해 이렇케 왔건만 너는 나를 방기지두 않는구나?연화야?
여기에서 가지고간 음식으루 점심을 떼움니다 그레봐야 컵라면 한개에 밤한술뿐이지만요~
전같이 길이 뒸바침돼여준다면? 비로에서연화꺼정 한시간이면 충분한데 오늘은 낭구들이 눈과 얼음을 이고 길로 자빠져있기떼문에 아예 거북이걸음으로 기어와야 했기에 두시간이걸렸읍니다 기가막혀서 원!!!!!!!!!!!!!!!!!!
눈꽃과 상고데는 요즘들어서는 최곱니다~
점심을먹고나니 서울에서 왔다는 산인들이 꾀 올라오더군요? 산에서 사람만나보셔요~ 울메나 방가운지요~ 이제 깔딱제꺼정왔으니 거진왔나보네요?
여기서부터는 희방사 절영역이잖아요?
화산대종사가 뉘긴지는몰라두 아마두 유~명한 스님이겠죠?
천년고찰을자랑하는 희방사절도 졸고있읍니다 눈을맞으면서요~
처음오름길에 들어섯을떼는 많이 실망했으나 막상 닥쳐보니 별거아닙니다
하산하니 오후3시10분이니 오늘산행은 나홀로 6시간10분걸렸읍니다 그전같으면? 5시간 전후면 도착했는데 오늘은 낭구들이 결초보은하는관계루 많이 늦었읍니다 그레두 오늘도 근육이 일주일이지나서 근육풀리는 느낌이있었는데 소백가서 비로양과 연화양을 보구오니 마음이 홀가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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