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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글

思女曲(3)

by 날다람쥐* 2011. 1. 16.

나는  산의메니압니다   그런데  집사람이  너무추우니  산엘가질말라네요?

맞는말입니다  그러나  산은나에게는  필수불가결의  함수거든요?  그레서  저울질해봤죠~  어는쪽이  더~나은가를  심사숙고끝에  딸!명숙이  빈소에  다녀오는게  나의  도리이지  싶어서  경남 양산시  모모로  가기로  했읍니다  집사람과  동행할려 했으나  가면?  눈물만나온다구  가지않을려했읍니다  밖의 기온은?영하19,5도라네요?   차의 시동이않걸립니다  천심마고 끝에  휘발유차니  시동은  걸렸지만  차안의 기온은  말이아니게 찹읍니다   그냥담으로  미룰까도  생각해봅니다  그러나  애비된도리로  딸의  영식처를  내몰라라할수는없잖아요?   그레서  가다가  죽더라두  가기로  맘을정합니다  아침7시40분에  울집을나섭니다    기온은  19,5도라구하는데  아침기온은  피부에 와~닿는느낌은   영하30도를  넘는군요? 그레두  오늘할일을  정해놓았으니  시행합니다  영주룰걸쳐서  대구로~네비게이션이 대구~서부산고속으로  연결하네요? 김해꺼정내려가서  경부고속으로  다시올라옵니다  이건  뭔가?잘못됐는거 같네요?  광천사입구에 도착하니  오전11시10분 

대한불교  천태종  총본산이라고  쓰여있군요?   왜?  하필이면  천태종?  울엄마는  조계종이였는데?

명부전입굽니다  나는  명부전이라는곳도  오늘첨!  접합니다   산세는  온유하구  적적한  느

낌이드는  그러한  절의  몀부전입니다

명부전위의  칠성당과  산신각이있는모습이군요?

 

부도탑이군요?   아무라두  부도  탑을  세우는거는아니죠?

 

영가등은 본인의  열성에의해서  달아두  좋쿠  안달아두  무관하답니다  나는  내가  젤로  좋아하든  딸은  입ㅎ었으니까  않달수가  없지요?  젤!좋은걸로물으니  일년에  오만원이라네요?  그레두  내딸이  저승에서나마  잘돼게 해달라구  내년초파일꺼정  달아주기루하구  달았읍니다  영가등도  창가로  정했읍니다  그애는  항상  창밖을  물끄러미  보는게  습관이있었거든요~

저는  예전에는  불교를  숭상해서  각화사  청년회장꺼정했었는데요? 조계종에서  금전관께로  서로  이꿘다툼으로  싸우는걸보구는  절이구  부쳐구  모두 배신했읍니다  오~직  부모님교(제사를차리는일)를밎끼루  했읍니다   그러나  나의 딸이  늦게라두  불교에의탁했다면?  그리루  향할렵니다   그레서  불전함에  석장넣쿠  30배를  합니다   삼십배라지만   눈물이  앞을가려서  흐느끼지  않쿠는  베길수가  없었읍니다30여분에  일어나니  옆의  어느분이  부인

을  보네구  울고있더군요?

이사진은  지윤이가  가장  행복했을당시인거  같읍니다

살아있을떼는  키가  170cm이였는데  이제는  한줌  가루로  여기에  보관돼여있군요 ?  가슴이미여져서  또다시  통곡을합니다   아무리울어두  내딸공주  명숙이는  지윤이는  들어주지도  않는군요?

네가  살아있었으면?  스킨샵  한답씨구  포옹하던기억이있따만?  오늘은  너의 명정앞에서  내가  같이  할련다~

그리도  많쿠많은  명부중에서도  왜???너만이  따로 있냐?   내가  물어 봤더니  신랑이  그렇케  정했따네?  같이썩이면  않돼나  보지?

네가  사줘서  걸오놓은  시계는 안즉도  잘도가는데  너의  목소리는  들을수가  없구나?

네가  사놓쿠  몸무게를  50kg을넘겨야  산다구  맨날맨날  몸무게  재~보던  체중계두ㅜ 건제  하건만?

욕실의  타올함도  꼭!있어야한다구  지!신랑에게  설치  해놨으나  네는  별루써보지도  못하구  갔꾸나?

어쪄면 좋아?  나는어쪄면 좋아?

네가  가는  명부에는  좋코 좋은일이많겠지만  나의  인생살이는  별루구나?

네엄은  안즉도  께치지를않쿠  맨날맨날  한숨과  눈물로  한!세월보네는구나?

 

네가  누워있는명부는  무지따뜻하겠지?   할머니랑 외할머니  만나봤니?  잘~계시더냐?

이제는  너에게  자주가지않을란다  네엄도  챙겨야하구  나두  건강챙겨야  하잖겠니?   하염없이  너의  애끗은  목슴만  생각하다보면  나두  제명데루  몬살꺼 깥어~   잘가거리  내딸지윤이아니  명숙아  잘가거라  이제는  난두  살아야  하잖겠니?   너는너갈떼루가구  나는  나의 운명을  따를련다~  잘가거라~잘가거라안녕?지윤아~명숙아~  사랑해~사랑해!~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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