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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낭소리를 내면서 눈설고 귀~어두운 노부를
이끌어주고 보살펴? 주던 할아버지의친구!
그는 결국 저세상으로 갔읍니다,
짐승이 사람말을 들어서 안다는 것이 사실입니다,
타래기를 쥐고 어느정도만 흔들어주어도
소는 금방알아 차립니다
말못하는 짐승이지만 그나름데로의
생각이있구 활동반경이 있기마련이랍니다
일을 할때도 그래요~ 자기가 막으면 일을 못하므로
옆에 아무리좋은 풀이있다하더라도 외면하고
오직 주인? 친구? 와의 언약을 이행한답니다
워낭소리를 내면 주인이 찿을거란걸 눈치채고
주인이 찿기전에 미리 연줄을 놓읍니다
산짐승이 내려올라치면 큰소리를내여서
주인에게 경고음을 말합니다
소와 사이가나쁜 산짐승은 절대로 사람에게 가지않도록하죠
그할아버지의 평생의친구가
죽어서 땅에뭇히고
새로운 어의새끼 딸린 암소가 새식구가 됐더군요
할아버지는 아직도 잊지 못하고 샛참으로
며느리가 보시기에 막걸리를 싸오면
밭머리에있는 평생친구에게 가서 같이 정을나눕니다
워낭소리의 발상지의 주민이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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