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120103소백산

날다람쥐* 2012. 1. 29. 13:55

2011년에는  50회를  목표로  했었으나 목표는  물건너갔구  올해는  삼실을  개설했으므로  40회를  목표로  했으나 1월8일산에다녀온후로는  여의치 못해서  20여일을 등산을  하지못하여  몸이  영~ 말이아니다 게으름으로  목감기꺼정  다가와서 나를  괴롭힌다  29일은  춘양장날이라서  고객분들에게 약속을  지키기위하여  삼실가야한다  그레서!  28일등산하기로  작정을하고 8시30분 삼가동가는 버스를 타기위하여 부지런히 준비를한다  그러나  마눌이 목욕간다고 따라나선다  춘양꺼정  태워주고  부랴부랴  영주나가니 8시30분은 떠나고 없다 헐수없이 내차루  삼가동주차장에 박낑하구  소백산을  목표루  산을오른다   내딴에는  작년1월31일소백산 오르려갔따가 소백산칼바람에  내의않입어서  연화봉으로  못나간기억이있어서  내복을입고  산을오른다   그런데 오늘날씨는  아마두  평년기온을  넘는듯하다  비로사 삼거리에서  내복벗구 겨울티  차림으루  산을올라두  연신  땀이  수건을  적신다  내가  불과20일산엘않갔는데  체력이 이렇케  빨리소진 됐나?  할정도였다

 

비로사  삼거리에서는  오늘산행을 국망봉으로해서  초암사루해서  둘렜길을따라 비로사루  오기루하구  산을오른다

원레는  내가  여길오질않쿠  우리마을뒤산인  문수산이나 옥석산을  갈려구 했으나  전에  태백산에서의 조난관계루  겁이나서  소백산을  택하였다   토요일이라서  전국각지에서  많은 산인들이  오르고 있었다   젊은  사람들이  주축이다  나같은 늙은이는  눈씻고 찿아봐두 없다

한시간정도  오르니  땀도나구  피로해서  쉬어 갈려구  물을  찿으니  없다  원레나는  산에올떼  물은  잘~먹지않으나  그레두  없으니  찿는다  친구들이많으면 막껄리나 쇠주로  목을축이지만  홀로서는  그러고 싶지않다

700m정도 오르니  눈이 쌓인다  아이젠으로  감발을  하구  오른다   근데  이제부터는  힘이별루 들지않는다  아마두  다리가  질이난거같다  올라두  힘이별루다  정말이지  나의 몸을만들어주신  부모님께  지금이라두 절하며  고맙따구  하고싶다   이렇케  산을  오를수있는  몸을만들어주신 부모님께  감사를  한다

일본을  수호하는  하얀머리  후지산이있따면?   영주를  지켜주는건?  아마두  하얀머리  소백산이아닌가  싶다  그리도  멀리~ 느껴지던  소백산이  거반  온거 같다

구길비로사  삼거리에서  잠시쉽니다  여기부터는  1,000m가  넘는  산이라서  조금  추위를  느낍니다   윗도리를  다시 베낭에서  꺼네서  걸칩니다

옹달셈에서부터는  깔딱고개입니다  여기서는  스틱을  꺼넵니다  옷시라두  미끄러  자빠지면  골절입니다

소백산  비로봉이  코앞이군요?  여기  나무계단만  오르면?  기다리고기다리던  비로녀를 만나봅니다  여름에는  수도 없는  산나물이  즐~비하던곳인데  눈 이불을덮고  코를골면서  자고있군요?

산나물밭에  외로운  철쭉한그루가  눈고드름을  이고  서있군요?

 

꿈속에서도  자주 만나던  비로녀를 만납니다  이제는  올해의  태백산에서  시산제 지네구  다음산인  소백산을  찿는데  성공합니다   근데  오늘  실수를  했읍니다  올라올떼  마침  영주있는친구가  오후에  만나자구  해서 상봉에서의  환경도  모르고  약속을  해버렸다   지금이  상태라면?  충분히 종주할수있을꺼 같은데 말이죠?   하지만  20여일만에  오르는산이니  오늘은  여기에서  멈출려합니다  질주본능은  나를  자꾸  종주를  원하지만  여기에서  하산할려구 합니다

연화봉이  나를  손짖해부릅니다  일루가면?  한시간반만이면  갈수있건만  오늘의산행은  줄일려합니다

원레는  여기보이는  주목군락지  감시초소에서  점심을  먹을려했지만?  아직도  11시37분이니  점심먹을  기분이나지 않는군요?

어의곡  쪽을  바라봅니다  오늘은?  어의곡에서  올라오는  산인은  보이질 않는군요?

국망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길입니다  나두  여름에는  비록  구간이지만?  이길루 나가볼렵니다~

올해가  흑룡해라지만   마치  흰용이  꿈틀거리는같은  백두대간이  아름답기까지합니다

산너머 산이라구  건너편의  도솔봉두  오늘은  마카  보여주질않는군요?

 

오늘따라  순흥배점 저수지와  삼가동저수지가   멀~리보이는  거는  무슨이율까요??

이제는  네림길입니다  올라올떼는  그리두  부럽던  네리막길이  넉!넉해  보입니다   여기부터는  산인들이마니 붐빕니다  광주에서도  올라오셨는데  거기는  나와 비슷한  나이또레가  오더군요?    대구에서  오신분들도  나이드셨구~  서울 부산 창원 대전사람들도  올라오면서  묻더군요?  정상의 날씨가 어떻냐구요~

그레서  그렜죠~  오늘은  특히  칼바람두없구해서  날씨  좋터라구요~   소백산 관리공단에 네려오니  1시  라면한게 시켜먹구  영주친구만나서  한잔하구  귀향합니다    이레래두  산을 다녀오니  기분이  좋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