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이야기

2010가을풍경

날다람쥐* 2010. 10. 14. 11:40

엇그제같이  씨앗뿌리고  상토준비하구  거름주고 비료사서 살포하던떼가  어느날갑짜기?    가을이 와~버렸네요?

세월은  유수와 같아서  라던  어른들말씀이  가슴에 와~닿는느낌입니다

 

그리두  익지않던  송이밤이  이렇게  아구를  벌리고있고  알밤으루 변하는데  우리는  워낙밤이많아서  매일한말씩줏으니  쌂아 먹기두하구  구워먹기두하구  남는거는  이렇게 말려서  절구로  찧어서  치로  까불면  겁찔은 날아가구  밤쌀만남아요~ 

그걸보관했따가  밥에 않쳐  먹어두 돼구~송편속으루 먹어도  좋거든요?

이거는  산추씨인데요~   기름을네여서   두부에 부쳐먹으면  감기에는  최고지요?

요즘에는이것두  재배해서  팔아요~2홉쇠주병하나에  5만원이랍니다

사과나무밭에  빈자리에  심은 줄양대(줄동부라하던가?)가  수확을합니다   나의 운동장에서  나온 작품이랍니다 이것두  밥에 앉혀먹어두-송편속으루 먹어두  밤같아요~

 

유기농재배한닥꼬  거름으루  퇴비를하구  농약은  살충제만  적게 뿌리고  제초제는  쓰지않쿠 키워노은  사과가  이렇케  주렁주렁  달려있읍니다  여름사과(아오리,로까,시나노,홍로)는  추석전에  모두팔아서 없고  이제는  홍월과  부사만  남아있읍니다

내운동장의 작품이랍니다

이거는  못생긴것의  대명사인  모~과 입니다  심은지가  14년만에  올해  처음 수확을 봅니다  많지는않아두  우리내외 먹고도  딸네미네두  보냅니다

 

 

 

원레  사과나무 아레에는  다른농작물을  심으면  않됍니다  그러나~  부지런한  나는  빈칸마다  심고  심읍니다  올해  배주무가  비싸다는데  않심으면?  누가  줍니까?

배추는  벌써  속이차고 있군요?

닌징이죠(당근)  이게 사람에게  그리  좋다는군요?  오른쪽은  무청말린거(씨레기)용무입니다

올해는  대파두  흉년입니다  우리집은  끄떡없죠~

들께입니다    사람몸에는  참께보다두  더~좋타는 겁니다

땅콩은  수확하구  줄기만  남았군요?

찰수수입니다   잡곡밥을  지을떼는  필수품이죠~

 

 

불배추, 상추 묘종~

상추는  묘종하여  키우면?  수확량이  훨~좋읍니다

 

 

다른사람들은  체소  흉년이라 했으나  우리집에는  나의 운동장덕택에  체소 걱정  않하구  살았읍니다  열무는  필수로  꼭꼭챙겼죠?  상추기근이라는  여름에두  우리집은  상시 대기 상태였읍니다   겨울동안 먹을  시금치두  갈아 놨답니다   이만하면?  운동장구실하나요?

 

 

내가  절로좋아하는  노~란들국화입니다   이쁘죠???

나의 집주위에는  오직  노오란  들국화뿐이랍니다

내가  여름을  쉽게난!  이유인즉슨~이!느티나무  덕분이였답니다   낮에는  신선노름하구  친구들이오면  차두먹고  술도  대접하구   밤에는  모기장치구  열대야를  식히던곳인데   이제  며칠만있으면?  잎이  모두 떨어지겠죠?

한송이의 국화꽃을피우기위해  소쩍새는  그리도 슲히울었능가라는  말이 생각나는  내가  키운  대국입니다  꽃망울이  완젼피고나면?  다시 올리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