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다람쥐* 2009. 6. 9. 11:36

사람이 살다보면  이런저런일 때문에사람들을 만나죠

그런데  요즘만나는 사람들을 접하고있으면  허둥지둥하는거 같아요

무슨일이 그렇케도 바뿐지  오랜만에 만나서  어떻케  지내는지  안부라도  물을라치면

나~지금  무척바뿌거든~다음에봐 

전화는  요껀만  간단히 하는것이  다른사람이 써야하니까

요껀만 간단히~  하는것이  예의라지만

너무도  바쁜 세상을 살고 있어요~

옛날에는  바쁜중에라도  5일장날 만나면  주막집에들어가서

막걸리 한잔 앞에놓코  주거니받거니 하면서  만단 회포를  풀수있는 기회도있었고

다방이란곳에가서  티~한잔놓고  깊은우정을  나눌수도있었고

쇠주한병과  과자부스러기 들고  강가의 버드나무 밑에서  회포도 풀수있었으며

봄되면  미꾸라지 잡아서 추어탕끓여놓고  가족끼리 야유회도  마음대로 할수있었으며

이웃과 날짜잡아서  큰산가서  산나물 채취하여 산나물적을  부쳐서  이웃괴의 우정도 나누었으며

4촌8촌  뭐돼는사람끼리  기차잡아타고  가족여행도  쉽게 할수있었는데

요즘의 세상은  그런것과는  조금  먼~ 새상을 사나봐요~

가끔 친구들을 만나서  않보이던  친구를 이름대면서  그사람이왜?않보일까?하면

그사람 암으로 죽었어~

그렇케도 바뿌다면서  다음에보자던  그친구가  죽었대요글쎄~

아무리 바뿌고  고달프더라도  지인들끼리는  안부전화 주고받는게  미덕이아닐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