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산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산에서나는 음식물은 더더욱 좋아한답니다
더덕은 별루구 잔데라는 사삼은 밥보다 더~ 좋아한답니다 산도라지 사삼 채취하여 먹고 멀구랑 다래랑을 술담궈놓쿠 하루도 빠짐없이 한잔씩하는 노 상술입니다
올가을(아니벌써 해가갔죠~작년가을)에 따다가 담궈놀은 머루가 오늘이 110일쯤돼나요?
우리할멈은 설탕많이 않녛쿠 냉골에다가 110일나두었다가 걸러서 따뜻한 방에다가 45일 보관하믄 아자게가 좋아하던 멀구주가 됩니다
원래는 내가 젤루좋아하는 담근술은 오미자주 입니다 그런데 몇년전에 50년만에 풍작이라는 해 빼고는 열매가 달리지를 않아요 글씨~~
숲이욱어져선가? 도통열리지를 않아요~
그래도 멀구는 있는곳을 아니까 그거로도 마음의 충족을 시켜야죠뭐~~~
저의 아내가 힘들어하면서도 내가 워낙~ 노상술이니 손수 짜는 모습입니다
빨간 피빛이 보이시죠??
빨강 색이 조금썩여있는게 바로 오미자 열매입니다
버릴수는 없으니 합해서 넣었으니 ~~
내닉이 날다람쥐입니다 멀구나무는 남의 나무를 타고 올라가므로 날다람쥐는 나무꼭데기끝꺼정올라가서야 멀구를 채취할수있답니다
위험을 감수해야합니다
내베낭으로 일곱베낭을 따왔는데 정제됀량은 요것 뿐이네요?
찌꺼기로는 도수높은 술을 다시부어서 여름을 기약하고 땅속 깊이 묻어둡니다
맞보실분은 들리셔요~ 맞만보요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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